[2025년 5월호] 🧠AI가 소비자 마케팅에 미치는 영향? 뻔하거나 혹은 뛰어나거나

2025. 7. 28.

📬월간 맥스봉 | 2025년 5월호

2025년 5월호

맥소노미가 읽어주는 마케팅 인사이트─

스치듯 지나가는 정보는 빼고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쏙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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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맥스봉👀

✅ 맥싸이트픽: AI, 소비자 마케팅에 스며들다
✅ 맥싸이트픽: 글로벌 컨설팅 펌이 바라본 생성형 AI의 미래
🗣️ 인터뷰: 센트비 김성민 PM의 "전환율 10% 그로쓰 달성" 이야기
🎉 컨퍼런스: The MAXONOMY 2025 - 마케팅, 데이터, 기술이 하나되는 시간
📚 프리미엄 가이드1: 퍼널 초기 단계 설계 전략집
📚 프리미엄 가이드2: 수익화 전략 마스터 가이드북

맥싸이트픽

֎AI, 소비자 마케팅에 스며들다

마케팅에서 AI를 접목하는 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마케팅 분야에서 AI가 불러오는 변화는 무엇이 있을지 그리고 실제 어떤 마케팅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지 다양한 브랜드의 실제 사례를 통해 살펴봅니다.

DELL: I WILL ALWAYS BE ME(나는 언제나 나일 거야)

많은 신경질환(MND) 환자들이 치료 과정에서 목소리를 잃고 그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크게 경험하고 있는데요. DELL은 이런 신경 질환 환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복원하는 캠페인을 기획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환자의 목소리 톤과 억양을 학습해 이를 디지털 데이터로 보관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는 AI가 생성한 목소리로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 기술로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감정적 위로를 전한 것이죠. 이러한 시도는 사회적인 공헌을 넘어 DELL이라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와 긍정적인 이미지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었습니다.

I WILL ALWAYS BE ME (출처: Campain of the World)

코카콜라: 패키지 디자이너가 된 AI

기업이 아예 제품의 디자인을 AI에게 부탁한 사례도 있습니다. AI와 협업하여 제작된 디자인에 사람이 메시지를 더 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사용했는데요. 이런 업무 방식을 선택한 것에는 인공지능이 고객의 공감을 불러오는데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깔려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컴퍼니의 글로벌 전략 담당 시니어 디렉터 오아나 블라드는 "코카콜라가 서기 3000년에도 오늘날처럼 여전히 의미 있고 상쾌한 존재감을 유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미래의 코카콜라는 어떤 맛일지, 그리고 미래의 코카콜라는 어떤 경험을 선사할지에 대한 콘셉트를 탐구했다."며, 코카콜라가 미래에 가져올 긍정적인 모습을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AI를 의도적으로 결합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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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사이트픽

👩🏻‍💻글로벌 컨설팅 펌이 바라본 생성형 AI의 미래

글로벌 3대 컨설팅 펌 (맥킨지앤컴퍼니, 보스턴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가 바라보는 생성형 AI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맥킨지, 리더 역할의 중요성 강조

글로벌 컨설팅펌 맥킨지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하는 대표적 컨설팅펌 중 하나입니다. 맥킨지는 'AI가 기업과 개인에게 가져다 줄 가능성과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이 만들어갈 미래는 밝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합니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임직원 94% 이상이 생성형 AI 사용에 익숙하다고 답변한 반면, 리더들은 '단지 4%의 직원들만의 AI를 광범위하게 활용 중'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경영진의 생각보다 더 많은 직원들이 AI 도구를 익숙하게 잘 다루고, AI와 관련된 더 많은 교육과 지원을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전문가 경계 허물기'

보스턴컨설팅그룹(이하 BCG)에서는, 전문가의 영역이 확장되고 AI가 그 경계를 허무는 역할을 할 것이라 관측하고 있습니다. 가령, 컨설턴트가 발전된 AI를 활용한다면, 고객이 사용 중인 개발 코드를 이해하고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모델링은 무엇인지 또 필요한 곳들이 어디인지 훨씬 정확한 제안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코딩 경험이 없는 컨설턴트가 AI를 통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수준의 작업물을 84% 정도 구현하는 사례가 등장하며, 이것이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베인앤컴퍼니, AI 활용으로 업무 효율성 증대

AI가 미래를 변화시키는 과정에 벌써부터 뚜렷한 성과를 보이는 대표적인 분야중 1가지로 베인앤컴퍼니는 컨설턴트의 고객 지원 영역을 꼽았습니다. AI와의 협력으로 상담원의 응답 시간을 최대 35% 단축시키고, 또 프로젝트의 품질을 최대 40%까지 향상시켰다는 조사 결과를 확인한 것 인데요. 이어서 소프트웨어 및 개발이 필요한 데이터 문서화, 개발 코드 생성, 디버깅, 리팩토링, 테스트, 운영 및 유지 보수 등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이 눈에 띄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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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센트비 "퍼널 차트-코호트별 분석으로 전환율 10% 그로쓰 달성"

센트비 | 김성민 프로덕트 매니저

센트비(SentBe)는 ‘금융 국경 없는 세상(A world without Financial Borders)’이라는 미션 아래, 합리적인 수수료, 빠른 송금 속도, 간편한 프로세스의 크로스보더 송금∙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핀테크 기업입니다.

센트비 프로덕트 매니지먼트팀의 김성민 PM님에 따르면 센트비 퍼널에서 가장 중요한 마지막 종착지는 ‘송금 완료’ 입니다. "최종 송금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인증’이라는 단계를 반드시 넘어야 하는데요. 사적인 정보를 다루는 단계이기 때문에 저희에게는 가장 큰 허들입니다." 당연히 인증 단계에서 이탈하는 유저도 많고, 때문에 마케팅이나 프로덕트 전략도 이 단계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세션 고착도별 유저 퍼널

이탈 유저가 전환 유저 대비 어떤 행동을 하지 않았길래 이탈이 되었는지 주요 이유를 분석해보니, 인증 단계에서 특정한 퍼널을 수행한 유저의 송금까지가는 비율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높다는 사실을 발견 했습니다. 김성민 PM님은 해당 퍼널을 핵심적으로 수행하도록 유도함과 동시에 인증 단계까지의 퍼널을 단축하여 더 많은 유저의 인증 완료를 유도했다고 합니다. 성과는 어땠을까요? "실제로 송금까지 가는 이탈율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최대 10%까지 전환율이 높아졌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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