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사이트픽: 잘파(Zalpha)세대를 공략하라! ✅ 맥사이트픽: 잘파세대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법(feat. 구독경제) 📬 2025 고객 인게이지먼트 리뷰: 아시아편 ✅ 프리미엄 가이드: 리텐션 최적화 디자인 설계 전략집 ✅ 프리미엄 가이드: 고객 리텐션 마스터 가이드북(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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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세대를 공략하라!
잘파(Zalpha)세대는 누구인가?
잘파세대는 Z세대의 가장 마지막으로 포함되는 1990년대 후반세대와 Alpha 세대 중 가장 이른 2000년대 초반 세대가 섞인 '하이브리드 세대'입니다. 가치관, 소셜 미디어 사용 빈도, 접근성, 구매 영향력 등 생활 전반에서 잘파세대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분석해보면 이들의 독특한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케터라면 아무래도 그중 ‘소비’ 성향이 가장 궁금할텐데요. 잘파세대는 상품을 구매할 때, 일반적인 기준 외에도 자신만의 특정한 기준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신들이 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남다르기도 하죠.
일반적인 소비자라면 가격과 기능을 중심으로 소비를 결정합니다. 특히 2025년 합리적인 가격과 가성비라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는 점을 이전 맥사이트픽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죠. 그러나 잘파세대에게는 일반소비자의 보편적 구매성향에 +알파(α)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알파(α)는 ‘상품이나 브랜드가 가진 스토리’, ‘나와의 관계’ 등과 같은 더 감성적인 영역인데요. 아래의 통계에서 그 사실을 엿볼 수 있습니다.
<Q. 잘파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에서의 행복감: 77%
다른 사람을 돕는 것: 47%
내 가족 : 42%
게임(취미,놀이,여가): 44%
잘파세대 (출처: Chat GPT)
잘파(Zalpha)세대를 공략하라!
잘파세대가 구매력은 전세계 약 3,600억 달러 규모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하는 점이 있는데요. 잘파세대는 최종 구매까지 도달하기 전에 승인을 받아야하거나, 구매를 요청해야하는 대상이 있는데 바로 이들의 부모입니다. 물론 스스로 경제권을 컨트롤하는 잘파세대의 소비자도 있겠지만, 아마 많은 잘파세대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소비를 위해 부모와 함께 그룹으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케터라면 잘파세대뿐만 아니라 잘파세대의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 세대까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른 소비 가치관을 가진 양 세대를 동시에 공략하기는 쉽지 않지만, 대신 잘파세대가 자신의 취향과 구매에 대한 관념을 자신들의 부모에게 학습시키고 또 적극 공유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잘파세대가 브랜드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질수록 부모가 해당 브랜드에서 구매를 결정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죠.
올리브영과 에이블리는 잘파세대가 가장 많이 집중된 대표적인 브랜드인데요. 사업 초기에는 두 브랜드가 주요하게 취급하는 상품군이 명확하게 구분되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해 올리브영은 화장품, 에이블리는 의류로 말이죠. 하지만 현재는 이런 상품 중심의 구분대신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가령 에이블리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름다워지고 싶은 고객의 니즈를 중심으로 자사 의류 제품에 어울리는 코스메틱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은 뷰티&헬스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화장품을 포함해 생활에 필요한 영양제와 건강식품 등 이너헬스에 필요한 상품들로 상품군이 확장되고 있죠.
맞춤형 건강식품 추천 서비스 '헬스plus' (출처: CJ올리브영)
잘파세대가 주도하는 구독경제
상품의 구입보다 콘텐츠 소비에 더 집중하는 잘파세대의 모습은 기업의 사업모델과 시장 구조 변화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구독 경제 모델의 확대 또한 잘파세대가 주도한 시장 변화의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신소비층인 잘파세대는 ‘물건을 구매하여 물리적으로 소유하는 행위보다 경험 구매를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기반을 마련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앞서 포스트에서 언급한 것처럼 잘파세대의 소비력은 그들의 부모님에게 의존도가 크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러한 탓에 자신들이 좋아하고 관심있는 브랜드에 초기 비용을 크게 지출하지 않아도 원하는 최신 상품이나 서비스를 필요한 만큼 소비할 수 있는 경제적 효율성을 누구보다 중시하고 있는 세대라는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월 국내 전체소비자들 10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자 구독 서비스 이용 실태’ 조사를 실행했습니다. 그 결과 무려 94.8%의 소비자들(응답자 10명중 9명 이상)이 구독서비스나 상품을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가장 많이 구독하는 서비스로는 동영상 스트리밍(60.8%), 쇼핑 멤버십 (52.4%)로 콘텐츠와 서비스를 위한 구독이 상위권을 차지 하였고, 1인당 평균 3~4개의 구독 서비스를 이용중으로 월 평균 3만원 이하의 지출액이 가장 많습니다.
고객 행동 이해는 2025년에도 여전히 중요한 키워드였습니다. Braze를 사용 중인 아시아 기업의 93%가 고객 행동 데이터를 적극 활용 중이며, 특히 고객과의 감정적인 공감 영역을 구축하는 데 집중한다고 합니다.
싱가포르에 거점을 둔 다국적 개인 금융 서비스 기업 MoneySmart Group은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패턴을 이해하고 고객이 더 선호하는 채널을 선택하도록 했습니다. 세계 최대 뷰티 기업 LVMH의 코스메틱 편집샵 브랜드 세포라(Sephora)는 고객에게서 수집한 데이터로 고객이 어떤 제품을 원할지 예측하여 원하는 제품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여정을 설계했습니다.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 간 완전히 다른 전략을 적용하여, 보다 정교한 마케팅이 가능해진 것이죠.
개인화: 고객 신뢰 구축에서 시작
개인화에는 늘 개인정보 관리 문제가 함께 존재합니다. 99%의 브랜드가 프라이버시 이슈로 개인화 전략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하며, 대부분의 브랜드가 이로 인해 개인화 전략을 고도화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주요 프라이버시 이슈로는 '사내 데이터 공유에서 발생하는 유출 문제', '개인정보보호법 등 각종 규제, '컴플라이언스 이슈'가 있었습니다. 쉽지 않은 문제이지만, 결론은 늘 같죠.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하고 관리하는지 유저에게 직접 알리고 보여주는 것만큼 강력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마케팅
AI의 발전 속도는 생각보다 더 빨랐습니다. 아시아 기업의 40%가 AI 기반 분석 솔루션을 사용 중이며, 30%는 고객의 행동이나 프로필에 기반한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합니다. Money Smart Group에서도 플랫폼 변화에 대한 유연하고 빠른 적응력을 강조했습니다.
2025년도의 AI에 대한 접근 전략으로는 '하이브리드 접근법'이 채택되었습니다. AI 기반의 '자동화'를 중심으로 하되 사람의 손길이 더해 '인간미'가 느껴지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에 적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고객 인게이지먼트 플랫폼 Braze가 매년 발행하는 연간 리포트로, 전 세계 18개국 2,300명의 마케팅 리더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글로벌 선도 브랜드들이 고객과의 인게이지먼트를 강화하기 위해 채택한 실제 전략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전문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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